2009년 06월 26일
학생과 교사의 쌍방폭행 누구의 잘못일까..
슈타인호프님의 글 야 그게 어떻게 정당방위냐-_-(11:45추가보도)에서 트랙백합니다. (원래 제 블로그는 존댓말로 쓰지 않는 관계로 이제부터는 평소와 같이 쓰겠습니다.)
우선 슈타인호프님이 재구성하셨다는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 소재 모 과학고를 조기졸업하여 올해 KAIST에 진학한 A양은 작년 11월 조기졸업을 위한 체육 줄넘기 시험을 보았는데
2. 시간에 늦어 자기 순서를 놓쳤고
3. 이에 체육교사는 다음 학생으로 넘어가서 시험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A양이 왜 자기 차례를 뛰어넘느냐고 "왜 안부르는데" 등 반말로 항의하며 다른 학생의 앞을 가로막음
4. 이에 체육교사가 비킬 것을 요구하였으나 막무가내로 버텼고, 이에 화가 난 체육교사가 출석부로 A양의 머리를 한 대 침
5. 출석부로 머리를 맞은 A양이 체육교사의 뺨을 때림
6. A양에게 뺨을 맞고 격분한 교사가 손과 발로 A양의 안면과 기타 부위를 가격, 눈 주위 골절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힘
7. 학교 징계위원회는 '교사 지도 불응 및 교사 폭행'을 사유로 하여 6일간의 특별이수 교육을 받으라고 하였는데, 이는 해당 학교에서 퇴학 다음가는 중징계임
8. A양은 자신의 행동이 교사의 부당한 지시 및 폭행에 대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며 징계 처분 소송을 제기
9. 재판부는 "교사가 반발로 항의하는 A양을 출석부로 때린 것을 잘못이나 A양이 교사의 뺨을 때린 것은 정도나 경위에 비춰 정당한 행위나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 또한 A양에게서 뺨을 맞은 교사가 A양을 폭행해 전치 12주 정도의 부상을 입혔다해도 학교가 A양에게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을 재량권 남용이라 볼 수 없다"고 하여 원고 패소 판결.
해당 포스팅 이후에 학생이 실제로 중상을 입었다는 포스팅을 따로 해주셨지만, 이 글에서 논의하고자하는 것은 교사의 학생에 대한 체벌 문제이다. 또한, 위에 재구성된 사건의 전개과정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겠다. (예를 들자면 '사실은 출석부로 친것이 모서리로 강하게 찍었다'와 같은 가정을 하지 않는 다는 것.)
나는 모든 종류의 체벌에 반대한다. 따라서 4번에서 체육교사가 출석부로 학생의 머리를 친 것부터 비판하고 싶다. 굳이 저렇게 해야했을까? 학생이 잘 못했다면 다른 방식으로 징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야단친다거나, 반성문을 쓰게한다거나 말이다. 꼭 저렇게 체벌을 이용해야 했을까? 슈타인호프님의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감성지수(EQ)가 떨어지는 엘리트라는 식의 댓글이 있었다. (해당 학생은 과학고 재학 중이었고 그 후 카이스트에 진학했음.) 그렇다면 저 교사의 행동(체벌)은 감성지수 계발에 도움이되지 않는다. 체벌보다는 대화로 잘잘못을 따지고 드는 것이 감성지수 계발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다음 5번, 학생이 교사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이렇게 체벌에 대항하여 때린것은 '정당방위가 아니다'라고 판결이 났다. 내가 교사의 폭행사실에대해서만 강하게 비판하자 슈타인호프님은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다셨다.
질럿
아니.. 저는 때린 교사가 잘못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슈대인께서 교직쪽에 계신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12주짜리가 가짜 진단이라해도) 출석부로나마 때린 교사가 잘못이고 다시 때려서 진단서를 끊을 정도로 때린 교사가 잘못이라고 봅니다. 학생은 어찌되었건 맞기만 해야되나요? 학생이 잘못했으면 출석부로 때리지 말고 규정과 방침에 따라 처리해야지요.
슈타인호프
질럿//그럼 학생이 잘한 건가요?
질럿//일단 학생이 먼저 교사를 때렸고, 이게 처음도 아니라면 교사가 격분해서 마주 때린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대로 그치지 못하고 그 이상 간 것은 분명히 감정을 이기지 못한 교사의 잘못입니다.
슈타인호프님의 두번째 댓글에 공감한다. 하지만 나는 '학생이 먼저 교사를 때린 것'으로 보지 않는다. 교사가 먼저 체벌했지 않은가? 사건의 진행을 따라가보면 교사가 체벌을 먼저했고 이에 격분한 학생이 한대 마주때렸다. 그리고 교사가 일방적인 폭행을 했다. 여기서 학생의 '반격'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1) 학생의 감성지수/예절 등을 문제삼는 분들이 있는데, 체벌자체가 감성지수/예절 함양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과 2) 교사의 두번째 폭행을 학생의 반격보다 더 흉악한 범죄라는 것이다. 혹시나 모를 오해에 대비하여 굵은 글씨로 쓰자면, 교사를 때린 학생이 잘 못했다.
하지만, 교사의 2번째 폭행과 학생의 징계에 대해서(6~8번) 살펴보고 싶다. 교수의 두번째 폭행에 대해서 옹호하는 댓글이 상당히 있었는데 비슷한 논조의 댓글 2개를 골라본다.
댓글1: 솔직히 어느 교사가 학생한테 뺨맞고 꼭지 유지 할지 궁금하군요
댓글2: 선생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이 경우에 내가 저 선생이었다면?을 가정해 본다면................ ;;;;;
댓글 다신분들의 본심은 아니었으리라 믿지만, 교사의 두번째 폭행은 학생이 먼저 뺨을 때렸으므로 '큰 잘못이 아니다'라는 뉘앙스가 풍기는 것 같다. 나는 이점이 무섭다. '학생은 교사가 때리면 잠자코 맞아야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서 두렵다. 또한 학생을 '군대보내서 정신차리게 해야한다'는 댓글도 있는데 이를 보면 아직도 병영 사회의 모습이 남아있는것 같아서 두렵다. 요즈음은 군대에서도 신체 접촉이 있는 체벌을 근절하려고 (적어도 말로는) 노력중이다!
교사의 2번째 폭행은 체벌도 아닌 폭행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재판부에서는 이미 '비록 A양이 교사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해도 학교가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폭행이 체벌이었다면 학교가 추가로 징계조치한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나는 2중 처벌이다. 지금이 곤장을 때려 하옥하는 전근대 시대도 아니지 않은가? 즉 교사의 2번째 폭행은 징계의 일환이 아닌 단순한 '폭행'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폭행에 대해 분노하기 보다는 학생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성토하는 분위기는 무엇 때문일까? 위의 댓글1,2를 보면 학생이 한 대 쳤으니까 교사의 폭행은 '어느정도 정당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씁쓸하다. 완력이 강한 체육교사가 10대소녀를 일방적으로 구타할 때 (그리고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혔을때) 소녀가 느꼈을 공포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이 글에서 나는 학생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다. 교사를 한 대 친 학생이 잘 못했다. 그렇지만 나는 첫째로 체벌 자체에 반대하고 둘째로 교사의 폭행에 반대하고 싶을 뿐이다. 학생은 잘 못했지만, '맞을 짓을 한것'은 결코 아니다.
우선 슈타인호프님이 재구성하셨다는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 소재 모 과학고를 조기졸업하여 올해 KAIST에 진학한 A양은 작년 11월 조기졸업을 위한 체육 줄넘기 시험을 보았는데
2. 시간에 늦어 자기 순서를 놓쳤고
3. 이에 체육교사는 다음 학생으로 넘어가서 시험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A양이 왜 자기 차례를 뛰어넘느냐고 "왜 안부르는데" 등 반말로 항의하며 다른 학생의 앞을 가로막음
4. 이에 체육교사가 비킬 것을 요구하였으나 막무가내로 버텼고, 이에 화가 난 체육교사가 출석부로 A양의 머리를 한 대 침
5. 출석부로 머리를 맞은 A양이 체육교사의 뺨을 때림
6. A양에게 뺨을 맞고 격분한 교사가 손과 발로 A양의 안면과 기타 부위를 가격, 눈 주위 골절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힘
7. 학교 징계위원회는 '교사 지도 불응 및 교사 폭행'을 사유로 하여 6일간의 특별이수 교육을 받으라고 하였는데, 이는 해당 학교에서 퇴학 다음가는 중징계임
8. A양은 자신의 행동이 교사의 부당한 지시 및 폭행에 대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며 징계 처분 소송을 제기
9. 재판부는 "교사가 반발로 항의하는 A양을 출석부로 때린 것을 잘못이나 A양이 교사의 뺨을 때린 것은 정도나 경위에 비춰 정당한 행위나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 또한 A양에게서 뺨을 맞은 교사가 A양을 폭행해 전치 12주 정도의 부상을 입혔다해도 학교가 A양에게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을 재량권 남용이라 볼 수 없다"고 하여 원고 패소 판결.
해당 포스팅 이후에 학생이 실제로 중상을 입었다는 포스팅을 따로 해주셨지만, 이 글에서 논의하고자하는 것은 교사의 학생에 대한 체벌 문제이다. 또한, 위에 재구성된 사건의 전개과정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겠다. (예를 들자면 '사실은 출석부로 친것이 모서리로 강하게 찍었다'와 같은 가정을 하지 않는 다는 것.)
나는 모든 종류의 체벌에 반대한다. 따라서 4번에서 체육교사가 출석부로 학생의 머리를 친 것부터 비판하고 싶다. 굳이 저렇게 해야했을까? 학생이 잘 못했다면 다른 방식으로 징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야단친다거나, 반성문을 쓰게한다거나 말이다. 꼭 저렇게 체벌을 이용해야 했을까? 슈타인호프님의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감성지수(EQ)가 떨어지는 엘리트라는 식의 댓글이 있었다. (해당 학생은 과학고 재학 중이었고 그 후 카이스트에 진학했음.) 그렇다면 저 교사의 행동(체벌)은 감성지수 계발에 도움이되지 않는다. 체벌보다는 대화로 잘잘못을 따지고 드는 것이 감성지수 계발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다음 5번, 학생이 교사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이렇게 체벌에 대항하여 때린것은 '정당방위가 아니다'라고 판결이 났다. 내가 교사의 폭행사실에대해서만 강하게 비판하자 슈타인호프님은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다셨다.
질럿
아니.. 저는 때린 교사가 잘못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슈대인께서 교직쪽에 계신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12주짜리가 가짜 진단이라해도) 출석부로나마 때린 교사가 잘못이고 다시 때려서 진단서를 끊을 정도로 때린 교사가 잘못이라고 봅니다. 학생은 어찌되었건 맞기만 해야되나요? 학생이 잘못했으면 출석부로 때리지 말고 규정과 방침에 따라 처리해야지요.
슈타인호프
질럿//그럼 학생이 잘한 건가요?
질럿//일단 학생이 먼저 교사를 때렸고, 이게 처음도 아니라면 교사가 격분해서 마주 때린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대로 그치지 못하고 그 이상 간 것은 분명히 감정을 이기지 못한 교사의 잘못입니다.
슈타인호프님의 두번째 댓글에 공감한다. 하지만 나는 '학생이 먼저 교사를 때린 것'으로 보지 않는다. 교사가 먼저 체벌했지 않은가? 사건의 진행을 따라가보면 교사가 체벌을 먼저했고 이에 격분한 학생이 한대 마주때렸다. 그리고 교사가 일방적인 폭행을 했다. 여기서 학생의 '반격'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1) 학생의 감성지수/예절 등을 문제삼는 분들이 있는데, 체벌자체가 감성지수/예절 함양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과 2) 교사의 두번째 폭행을 학생의 반격보다 더 흉악한 범죄라는 것이다. 혹시나 모를 오해에 대비하여 굵은 글씨로 쓰자면, 교사를 때린 학생이 잘 못했다.
하지만, 교사의 2번째 폭행과 학생의 징계에 대해서(6~8번) 살펴보고 싶다. 교수의 두번째 폭행에 대해서 옹호하는 댓글이 상당히 있었는데 비슷한 논조의 댓글 2개를 골라본다.
댓글1: 솔직히 어느 교사가 학생한테 뺨맞고 꼭지 유지 할지 궁금하군요
댓글2: 선생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이 경우에 내가 저 선생이었다면?을 가정해 본다면................ ;;;;;
댓글 다신분들의 본심은 아니었으리라 믿지만, 교사의 두번째 폭행은 학생이 먼저 뺨을 때렸으므로 '큰 잘못이 아니다'라는 뉘앙스가 풍기는 것 같다. 나는 이점이 무섭다. '학생은 교사가 때리면 잠자코 맞아야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서 두렵다. 또한 학생을 '군대보내서 정신차리게 해야한다'는 댓글도 있는데 이를 보면 아직도 병영 사회의 모습이 남아있는것 같아서 두렵다. 요즈음은 군대에서도 신체 접촉이 있는 체벌을 근절하려고 (적어도 말로는) 노력중이다!
교사의 2번째 폭행은 체벌도 아닌 폭행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재판부에서는 이미 '비록 A양이 교사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해도 학교가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폭행이 체벌이었다면 학교가 추가로 징계조치한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나는 2중 처벌이다. 지금이 곤장을 때려 하옥하는 전근대 시대도 아니지 않은가? 즉 교사의 2번째 폭행은 징계의 일환이 아닌 단순한 '폭행'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폭행에 대해 분노하기 보다는 학생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성토하는 분위기는 무엇 때문일까? 위의 댓글1,2를 보면 학생이 한 대 쳤으니까 교사의 폭행은 '어느정도 정당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씁쓸하다. 완력이 강한 체육교사가 10대소녀를 일방적으로 구타할 때 (그리고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혔을때) 소녀가 느꼈을 공포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이 글에서 나는 학생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다. 교사를 한 대 친 학생이 잘 못했다. 그렇지만 나는 첫째로 체벌 자체에 반대하고 둘째로 교사의 폭행에 반대하고 싶을 뿐이다. 학생은 잘 못했지만, '맞을 짓을 한것'은 결코 아니다.
# by | 2009/06/26 02:38 | 세상의 재미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예컨대 길에서 지나가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괜히 뺨을 후려친다면,
그것도 처음 있는 일도 아니라면, 열받아서 상대편을 맞때리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일 겁니다.
그게 '정당한' 일일까요? 그렇다고 할 수는 없죠. 적어도 법적으로는 전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사적인 보복은 법에서 허용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니까 폭행이 정당한 것이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자꾸 자기 뺨을 후려치는 바람에 열받아서 맞받아 때렸다고 해도 비슷한 반응이 아니었을까요.
(매가 따로 정해져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규정보다 강도는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학생의 행동을 교사가 체벌을 써서 교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가능하고 적절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교육적 목적도 있는데 체벌을 너무 폭력에만 주안점을 두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8번의 이야기가 나오는게 두번째 체벌이 가해진 이후라면 성립되겠습니다만...
(물론 적절하다는 체벌은 첫번째 체벌의 경우에 한합니다)
하지만 맞을짓을 한건 아니죠. 규정에 의해서 퇴학을 시키거나 정학을 시키거나 하면되는데 규정대로 하지 않고 폭력을 사용한 교사가 더큰 잘못을 한것입니다.
교육제공 노동자가 고객인 학생을 손대다니.
민사상 갑을 관계에서 갑이 좀 진상을 편다고 해서 을 이 폭행을 한다는것은 큰문제지요.
안다고 깝치지말고 닌 나중에 니 조카뻘한테 싸대기 맞고 같이 손잡고 경찰서가서 조서 꾸며라!! 걔
도 맞을 짓 한거 아니니까!! 어디 전치2주는 나오겠니? 싸대기로?? 참 분도 풀리겠구나!!
님 말씀대로 해야지요. 내가 선빵 맞았다고 두들겨 패면 지는거지요.
냐? 맞을 짓에 정의를 몰라?? 화나서 저새끼 죽이고 싶다.. 이러면 진짜 죽이는 놈 몇명 되겠냐??
아주 진지하게 답글다네;; 진짜 깝깝하게 인생 산다 ㅡㅡ 아주 공자 나셨구만~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갑과 을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는군...
요샌 양비론 떡밥을 너무 뿌려대서 사람들이 '둘 다 잘못했다'고 떳떳히 말하질 못함 ㅇㅇ
---
앞으로 선생 -- 여러 가지 포함 -- 패는 학생들에 대한 선생들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ㅎ]
---
그나 저나 선생들의 대응 방법으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드디어" 우리 나라도 선진국으로 가는건가요..??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 선생님이 어떤 말투와 억양으로 그 테스트에 늦게 온 학생에게 말을 했는지 몰라도,
그 학생이 선생님의 말을 듣고 어떤 기분이였는지, 왜 늦게 왔는지 몰라도,
일단 '때린다' 이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런 몇몇 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같은위치(직업 등)의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것을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험장이 세상에 시험시간에 늦으면 시험 치게 해준답니까 :)
스스로 교권을 무너트리기 시작한 학생들이니, 사회의 비정함을 어릴때부터 겪어 봐야죠
더러 억울하게 맞더라도 선생도 사람인데....
선생님을 단순히 수업만 진행하는 노동자로 본다면... 차라리 학교 그만두고 학원을 다니시지...
좋은 선생님이란 어떤 걸까요?? 단순히 잘 가르치면 되는건가요??
아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등록금 마져 내주던 그런 선생님의 사랑...
더러 억울하게 맞았더라도 그 사람(선생)이 나에게 너무 열정적이었다라는 믿음...존경...
폭력은 분명 나쁜것이지만 돌아가는 세태를 보면, 단순한 개인의 감정싸움인것을..
지금 우리가 내놓는 이 한마디 한마디는 점점 선생과 학생사이를 멀게 만들고 이 사회를 더욱 더 각박하게 만드는건 아닌지요???
특히 문제를 주로 일으키는 학생들이랑 대화를 해보신적이 있나요?
님 같은 분들은 노래방에서 깽판치고 있는 얘들이랑 가둬놓고 대화를 시켜봤으면 좋겠네요.
80%의 아이들은 말이 먹히지만, 20% 정도는 정말 말이 안통합니다.
왜 말이 안통할까요? 가정에서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해서 가치관이 삐뚤어져 버린 겁니다.
특히 가정에서 방치되면서 막자란 아이들은 외부인의 대화로는 이미 교화가 불가능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충격 요법을 이용한 반작용을 이용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사회에 적응하면서 순화되는 겁니다. 체벌없이 그냥 벌점만 먹이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퇴학을 당해서 거리에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영영 다시 제도권으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인생 쫑나지요.
물론 학생이 잘못했습니다.
그렇지만 10대 여학생을 완력이 강한 체육교사가 폭행했다는 ...앞에 말씀하셨던 분의 말씀대로 맞는 순간 10대 여학생이 공포에 떨었을 것을 생각하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가슴이 아픕니다.
문 쓴다고 타으른다고 고쳐지는 문제라고 생각하냐? 인성교육이 문제야 저건~ 맞을 짓을 한개 아니
다? 우리나라에서 존댓말이 왜 존재하는 지 잘 생각해봐라!! 외국에서도 직장이나 상하관계는 존재
한다. 학생과 교사는 옛날같은 수직 상하관계는 아니더라도 윗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되는거
야!! 자기차례 놓쳐서 나오라는데 버티고 반말 짓거리 했을 때부터 맞을 짓 한거야!! 거기서 너 반성
문 써!! 이러면 걔가 어떡해 나올꺼 같냐? 좀 생각 좀하고 살아라!! 너나 맞은 애나 사상이 똑같다. 자
기 감정조절 못하고 무식하게 때린 교사도 잘못이지만 원인제공이 맞은 애한테 있기 때문에 너 보
다 똑똑하고 경험 많은 재판부랑 학교에서 그렇게 결론 내린거다 아가야~~ 쪽바리 사진도 좀 치우
고~ 쫌 지가 배운줄 알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 놈들도 같은 상황 당해봐야 알지!! 옹호를 떠나서
니 생각하는 것도 참 깝깝하다~
이 링크를 보고도 저년이 썅년이 아니란 말이냐? 개썅년
> 맞는 순간 10대 여학생이 공포에 떨었을 것을 생각하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가슴이 아픕니다.
공포에 질렸을 사람이 선빵을 날릴까요?
그것도 과거 한 번, 이번에 한 번해서 두 번이나?
동문회인지 싸이인지에 올라온 글을 보니 (뭐 다들 보셨겠지만), 그 전에도 한 방 선빵을 날린 적이 있더군요.
1) 그 전에도 이미 한 번 선빵을 날렸던 걸 감안한다면, 2) 다른 남학생은 죄송하다고 하고 들어갔는 데 계속 반말로 개겼다면...
공포를 느껴왔다기 보다는 만만하고 우습게 봤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맞는 순간에 공포에 떨었을 거라고 하셨는 데, 저는, 맞는 순간 제정신이 들고 주제 파악을 했다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물론 어느 게 진실인지는 당사자들과 옆에서 관찰한 사람들만 대략 파악하겠지만요.
그나저나, 지나치게 체벌 반대의 입장으로만... 제대로 세상 현실을 파악하는 진보가 아닌 좀 죄송한 표현이지만 얼치기 진보적으로... 생각하시다 보니, 상식적인 생각이 잘 안되시나 봅니다.
지금 고딩들도 어떻게 보면 우리 자신들의 고딩 시절, 고딩들 마인드와 다를 게 없어요.
과거나 지금이나 고딩 정도면 약아빠져서, 오히려 성격 더럽고 평소에 체벌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많이 하는 선생은 무서워서 건들기는 커녕 말 잘 듣습니다.
더 웃기는 건 어떤 애들은 나중에 졸업하면, 그래도 그런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애정이 있었어라는 착각까지 하죠.
아마도 그 체육 선생이 맞은 건, 그동안 인간적으로 대하시다 보니 오히려 우습게 보여서 더 그런 거겠죠.
과거에 그렇게 뺨 선빵 치고 나서 그냥 넘어가니까 (그냥 넘어간 것만 봐도 대략 그 선생의 온화한 성격을 알만합니다), 더 우습게 봤을 겁니다.
나중에 지들끼리 있을 때는 당연히 선생님 호칭 빼고 이름이나 별명만 부르고 오히려 지들끼리 키득거리면서 더 놀렸을 겁니다.
난 공부도 잘하지만, 선생도 팰 줄 아는 깡다구가 있어라는 어설픈 착각까지 했을 겁니다.
그 선생이 6대를 때린 모양인데, 그 중 처음 두 대는 저같으면 선생이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다른 학생들 다 보는 앞에서, 그동안 두 번이나 맞은 거에 대한 정당 방위로 칩니다. 그 다음 두 대는 선생으로서 교육의 의미로의 체벌이고요.
나머지 두대는 좀 심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학교에서 징계는 당연히 잘 한 거 같고요.
그 '선빵녀' 여학생에 대한 법정의 판결도 잘 한 거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징계나 판결은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봅니다.
제 고딩 때 경험으로 봐도, 오히려 평소에 애들 많이 때리는 선생들이 저런 사고 안칩니다.
인간적으로 참다참다 패는 선생들이 사고치죠.
그리고, 17~18 세 소녀는 무슨 초딩이나 애기입니까? 오히려 체격적으론 성인에 더 가깝죠.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공포 어쩌고...는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선 같은 학년이나 선후배들끼리 이번 경우보다 더 폭력적으로 서로 치고받고 합니다.
학교에선 폭력 학교로 소문날까 쉬쉬하는 게 현실이고요.
다들 아시면서, 왜 진보적인 척 원론적인 얘기만 하십니까?
제 생각엔, 나이도 어린 철없는 팔푼이가 카이스트 합격하니까 스스로 세상의 주인이라도 된 양 착각하고 오만하게 굴었다는 게 더 그럴싸 해 보입니다.
그 고등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안내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카이스트에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졸업 못하게 F 주고 퇴학시켜 버릴 거 같습니다.
퇴학시켰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선생은 때리지 말고 폭행 혐의로 고소해서 그 여학생이 전과자가 되게 했어야죠.
미국이라면 그게 그대로 통했을 겁니다.
근데 한국 사회에선 안됩니다.
한국 사회의 국민들의 감정이란 게 그렇지 않아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좀 전근대적이라 할 수 있죠. (전근대적이라는 게 근대적이라는 것보다 나쁘다는 가치 판단은 아닙니다.)
아래 댓글들 중에서도 인생을 더 살고 겪어보라는 식의 댓글이 있지요.
그게 다 그런 시민 의식 내지 감정입니다.
이 학생은 전에도 다른 선생님을 향한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해야 이 학생이 한 사람의 인간에 대한 (선생이라는 직업을 빼고라도) 제대로된 대응을 할수 있을까요?
글쓰신분은 쉽게 윗사람 그것도 선생님에게 반말짓거리를 하실수 있으신가요?
선생님의 출석부보다 학생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선생님이 내리친 출석부에 개인 감정이 섞여 있든 섞여 있지 않든...기본은 학생 잘못입니다.
선생님을 우숩게 알고 인간 대접 하지 않는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걸까요.
그저 항의할 부모가 무서워서...뒤돌아 서면 칼로 찌를것 같은 학생이 무서워서 그냥 무시해야 할까요? 요즘 세상 참 무섭네요.
우리나라 학교에도 상담 교사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자꾸 느끼게 되네요.
먼저 짚어 볼것이 질럿님이 생각하는 학생의 태도 입니다. 분명 그 학생은 이사건 발생 몇달전 선생님에 대한 반말등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학생입니다. 평상시의 행동 또한 선생님 무시하고 자기 잘난맛에 사는 그런 개념탑재가 안되어 있던 학생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현재는 탑재를 했을까요? 폭력에 의해 아마도 영영 못할것입니다. 폭력에 대한 부작용이죠.
그러나 이렇게 이슈화가 되었으니.... 외형적인 변화는 생기겠죠.. '카이스트 1학년 김모양 서울과학고 출신 선빵년'
어딜가나 이름표처럼 따라다닐 테니까요..
그 교사도 징계를 받았죠.
학생도 징계를 받았죠.
상호관계이니 둘다 잘못한거죠.
그런데 학생쪽이 소송을 걸었죠.. (아마도 욕먹을 줄 몰랐을까요?)
개념이 아직도 탑재가 안되어있다는거죠...
질럿님이 이 학생의 이전 행태를 모른 상태에서 드러난 폭력성만을 가지고 판단하시는것은 유교사상이 아직까지 강하게 작용하는 우리사회를 우습게 보시는것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보통사람이죠... 이런 보통사람이 느끼기에는 누군가가 맞는다는 것.
그것은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하죠...그런데도 그 학생은 맞을 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런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맞았구나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는 거죠..
이렇게 왈가 왈부 할것도 없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때린사람 벌받고 맞은넘은 알아서 자중하고 그러고는 서서히 잊혀져 가겠죠.. ^^;
막 쓰다보니 두서 없이 왔다 갔다 하네용....ㅎㅎ
'찌질이'라는 이름으로 악플(반말, 욕 등이 포함된 댓글)다는 사람이 쓴 것을 다 지웠구요. 해당 악플러께서는 말투를 고쳐서 토론을 다시할 생각이 아니라면 댓글 달지 않기를 권합니다.
하고 댓글에는 필요악으로써의 체벌을 인정합니다. 라고 했냐구요 ^^
- 이전에 반말, 인신공격한것도 사과하시죠? '^^'와 같이 이모티콘달면 끝나나요?
아마 폭력을 행사한 선생의 마음도 같은게 아니였을까요? 위에 학생은 비난 받아 마땅한 행동 이었
습니다. 맞을 짓을 했지만 그렇다고 여학생을 때리면 안된다가 맞는 거 같습니다. 미카님이 말씀하
신대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이 많이 필요 할 거 같습니다.
로서 윗글을 보고 조금 흥분한게 있었군요. 질럿님도 많은 사람이 보는 곳에서는 오해에 소지가 없
게 의견을 올리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규정과 방침으로 밀고 나가는 문화를 정착시켜나가면 될것같고, 앞으로 그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리라 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댓글에 대한 님의 반응의 글도 봤는데요..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옳지만,
그 언어속에 빠져 큰 숲을 보지 못하는 편협한 관점이 아쉽네요..
큰 이야기의 줄기 속에서 폭력만 확대한다면 더이상 대화를 할 가치가 없는거죠.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기분이 들고,
경험이 부족하고 편협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아서 답답하기도 하고, 설득력이 없습니다.
사회에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보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평생 얼마나 냉철한 이성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아보세요.. 오래오래..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은 언듯 예리하고 이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생활이라는 삶 속에서 실천하다보면 많이 깍이고 뭉툭해지죠.
세상의 많은 삶의 모습과 경험을 쌓는다면 좀더 겸손해지겠죠.. 그 여학생..
그 여학생 개인적으로 선빵녀라는 별명이 붙어서.. 참 안됐네요..
아주 오랫동안 타인에게 색안경을 씌워놓은 모양이 되었으니.. 꼬리표 달고 살기가 힘들죠.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자신이 가진 책임은 다 했는지 반성해보라는
상투적인 말부터 곱씹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교사의 주먹이 아니라 세상의 쓴 철퇴를 맞으면 세상을 향해서도 소송을 걸 수 있을지..
아무리 어리지만 그만큼 공부하고, 다정하고 따뜻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그러지 못할텐데..
편협한 가치관이 아쉬울 뿐이네요.
찌질이님의 반응을 보고 글을 남깁니다.
사건의 발단을 보면 지각을 해서 자신의 순서를 놓친 학생이
선생님께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공손하게 부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께 반말을 하며 앞을 막아서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일로 인해서 나중 상황까지 발생한 거지요.
체벌은 물론 나쁜 것이지만 그 학생도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선생님이나 다른 급우들을 존중해야하는 자신의 책임을 먼저 지키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기우인지 모르지만 후에 그 학생 좋은 학교 나와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면
얼마나 독재적이 될지 걱정스런 마음까지 드네요.
이기적인 사람이 권력을 갖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더군요.
제 생각엔 사실 의외일 것도 없습니다.
그 여학생은 오히려 카이스트에선 더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별 말 안할 거 같습니다.
공부 못하는 체육 교사에게는 반말해도 되고, 카이스트의 동급생이나 교수들은 뭘 말하건 인정할 거 같습니다.
공부지상주의 교육만을 받은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이기도 하고요.
결과론적으로 자신보다 낮은 점수대에 있는 사람은 자기 밑에 있는(막부려도 되는)사람이라 생각하는 유형일듯..
저런 사람이 내 직장상사가 될까봐 걱정됨..ㅠ
평소에는 엘리트라는 품위의식 때문에 티를 내지 않으려 하지만, 사람 저런식으로 판단해서 차별적으로 대하는 거 사실 몸에 배어있는 경우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