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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기 - 내가 사 먹은 음식의 열량이 이렇게 높았다니...

한국에서 돌아온 직후 이래저래 힘들었던 몸이 회복된 후 다시 학교에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편도 1시간 거리를 걸어서 왔다갔다하면 2시간의 산책이니 적지 않은 열량 소모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고로 오늘 아침에 학교에 걸어가면서 사먹은 서브웨이 샌드위치도 12인치짜리(=1피트=30.48cm)를 평소와 같이 우걱우걱 맛있게 먹었고, 오후에는 걸어오면서 인앤아웃에 들려서 더블더블 버거를 해치웠다. 물론 몸을 위해서 감자튀김은 안 먹었지만. 그리고서는 조금 공부를 하다가 저녁에 와이엠씨에이에서 운동하다가 문득 내가 오늘 먹은 패스트푸드의 열량이 어찌될는지 궁금해져서 아이폰으로 바로 확인에 들어갔다. 와이파이(WiFi)가 아닌 3G 네트워크를 이용해야하니까 인터넷 속도가 그닥 빠르지 않기 때문에 사파리에서 구글로 검색어를 치고 운동을 조금 더 하다가 다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고 했다. 결과는 생각보다 엄청난 열량을 섭취했다는 것이다.

서브웨이 미트볼 마리나라의 열량은 1160 칼로리(정확히는 킬로칼로리Kcal이지만, 그냥 칼로리로 쓴다.)였다. 허걱. 이정도면 내가 혼자 생각하고 있는 1끼 600~800칼로리 섭취를 엄청나게 초과하는 열량이었다. 저녁에 먹은 인앤아웃의 더블더블버거의 경우에는 670칼로리였다. 평소에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먹거나(480칼로리+400칼로리), 더블더블버거만 먹는데 아무래도 감자튀김은 앞으로 먹게되더라도 단호하게 반만 먹어야겠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의 경우 내가 주로 먹는 치킨가슴살 샌드위치는 이곳 서브웨이 홈페이지에서 "Footlong Oven Roasted Chicken"인 것 같다. 그렇다면 640칼로리. 뭐 이정도는 먹어줄만하다고 생각된다. 휴우...

내가 아는 지식이 시골의사님 만큼 체중을 줄이는데에 전문적인 지식이 되지는 않겠지만 일단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과학적 사고 방법'을 통해서 체중을 좀 더 줄이는 데 노력해야겠다.

참고: 2002년 12월 군입대 직후의 체중을 기준(0)으로 할 때에... 훈련소를 지나고 나서 8킬로그램이 빠졌고(-8), 제대할 때 즈음에는 6킬로그램이 더 졌다. (-2) 그 이후, 여름에 버클리에 연수가기 전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식사조절도 엄청나게 해서 4킬로그램정도 뺐다. (-6) 물론 한국에 돌아오고 가을과 겨울에 술을 많이 퍼먹으면서 그만큼 다시 다 쪘다. (-2) 미국에 와서는 2006년 가을에 발목을 다쳐서 운동을 못하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많이 먹어서 살금살금 살이 찌더니 2007년 여름에 한국에 갈때까지 4킬로그램이 쪘었다. (+2) 다시 한국에서 그리고 돌아온 직후 1년차말 필기시험을 보기 1달전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3킬로그램을 뺐다. (-3) 물론 다시 살이 쪄서 2008년 겨울에 한국에 돌아올 때는 그 만큼 다시 쪘다. (+3) 한국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2,3킬로그램을 뺐다가 한국 방문을 마칠 즈음에는 잦은 음주 등등으로 살이 쪄서 결국은 미국에서의 체중에서 1킬로그램 빠진상태(+2)로 미국에 돌아왔다. 그리고 작년 상반기에 고생을 많이하면서 살이 더 쪄서 군입대 직후의 체중에서 5킬로그램 이상 찐 상태(+5)가 되었다가 여름 이후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해서 지난 12월 한국에 갈때에는 2킬로그램을 뺀 상태(+3)가 되었다. 한국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군입대 시절의 체중을 만들었고(0) 현재까지는 대충 유지중이다. 휴우~ 정말 나는 군대기간 제외하고 3,4킬로그램은 방심하면 금방 찌는 구나.

by 질럿 | 2010/01/20 16:04 | 유학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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