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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학문적 사실들..

밑에 있는 의문들은 나의 학구적인 호기심에서 비롯된 질문이다. 블로그질이나, 디시질, 보통의 인터넷 서핑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주제였지만 해당 분야에 대해서 잘 아는 '권위자'가 제대로 설명해준 것을 들어보지 못하여 확인하고 싶은 내용들이다.이  글은 의문이 해결될 때까지 블로그의 메인에 위치시킬 예정이다. 혹시 방문하시는 블로거 분들이 답을 아시면 알려주시면 좋겠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답변에 대해서 미리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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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인들의 평균신장은 어떠했는가. 19세기의 남성 평균 신장은 징집병 신체 검사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전의 5세기~16세기 사이의 유럽인의 체격은 동양인과 비교해서 훨씬 컸는지 궁금하다. 물론 동양인도 지역(북방계, 남방계)에 따라서 큰 편차를 보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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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길었는가. 중세(서양이든 한국이든)의 평균 수명이 30세였다, 40세였다 이런식의 단편적인 정보는 더 큰 궁금증을 자아낸다. 왜냐하면 영유아 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에, 평균수명 30세라는 것이 태어난지 1년이 안되어 죽은 아이들까지 포함시킨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사춘기에 도달한 중세인들의 기대 여명(예: 15세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의 평균수명-15세)은 위의 30세니, 40세니 하는 수치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런고로 내가 궁금한 자료는 태어나서 만1세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의 기대 여명, 만 5세,만10세, 만15세, 만20세, 만30세, 만40세, 만50세, 만 60세 각각의 기대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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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살이 찌는가? (당연히 안주 없이 말이다.) 주워 듣는 이야기로는 확실하지가 않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술의 칼로리는 "영양가 없는 칼로리"이기 때문에 살이 안 찐다는 말은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어찌되었건 칼로리는 칼로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술만 마실 경우 살이 안찔 수도 있는 이유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밑의 설명은 내가 세운 가설일 뿐이다!!)

1. 술 자체가 영양학적 분석을 했을 때에는 (즉, 직접 '태워 보았을 때에는') 높은 열량을 갖고 있지만, 우리 몸에서는 다른 음식과 비교했을 때에 열량을 흡수하는 비율이 낮다. 즉, 술이 300칼로리(kcal)여도 우리는 밥 300칼로리에 비해서 적은 열량을 흡수한다.

2. 술의 열량은 흡수하지만, 우리 몸의 체온을 높이는 등 신진대사를 빠르게하여 흡수한 열량을 모두 소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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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질럿 | 2010/02/16 06:06 | 세상보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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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2/16 11:28
1. 리더스 다이제스트 세계상식백과를 보면 구석기시대인 175, 신석기시대인 168, 청동기시대인 173, 앵글로색슨인 170, 중세유럽인 168, 현대인 173으로 적어놨더군요.

2. 당연히 영유아 사망 포함 평균수명입니다만 연령별 기대여명까지는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질럿 at 2010/02/20 02:42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2번 영유아를 포함한 평균수명인지 여부가 궁금했거든요. 주변에서는 어느시기의 평균수명이 30세라면 30세 넘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지라...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빛의화살 at 2010/02/16 16:50
술만 자시는 분들 (심한 알콜중독자들) 보면 살이 쭉쭉빠집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양반을 관찰한 바에 의하면 1,2 의 가설은 꽤나 사실입니다. 술만 며칠씩 마시고도 죽지는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냥 굶는 것처럼 거동도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도 아닌 것으로 봐서는 말입니다. 저도 흡수율 0% 는 믿지않거든요.
Commented by 질럿 at 2010/02/20 02:42
실제 관찰에 의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술만 먹고 사는 사람이 있으니 열량이 있기는 있나 봅니다!
Commented by highseek at 2010/02/17 03:50
1. 일단 술은 칼로리가 높습니다.
2. 신진대사를 조금 빠르게 하여 열량을 소모하게 하는 건 맞지만, 그 양은 미미하여, "흡수한 열량을 모두"라고 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결국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섭취한 열량이 훨씬 더 큽니다.
3. 술은 간에서 알콜분해 작용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소모되는 열량이 있습니다. 영양가 없는 칼로리라는 건 이것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술은 일반 음식과는 체내 대사경로가 다릅니다.
4. 그러나 알콜은 지방대사와 탄수화물 대사를 방해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살을 뺄 때는 체중이 줄어드는 것 보다 체지방이 줄어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은 체지방 연소를 방해하여, 체지방률을 높입니다.
5. 알콜중독자들이 살이 빠지는 이유는 술"만" 먹기 때문입니다.
6. 단순합니다. 섭취칼로리 > 소비칼로리 면 살은 무조건 찝니다.
Commented by 질럿 at 2010/02/20 02:44
제가 단백질(회)과 술만 먹고나서 혈당을 재본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공복과 비교해서 별로 올라가지 않더군요. (저는 평소 혈당 수치가 완전 정상입니다.) 술이 탄수화물처럼 에너지를 공급한다면 혈당이 바로 올라가야할텐데 하면서 궁금해했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듣고 보니 술은 대사가 이루어져서 혈당을 올리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나 봅니다.
Commented by 漁夫 at 2010/02/20 11:11
1. 제가 알기로는 키를 늘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음식물은 다양한 동물성 음식들이라고 합니다. 유전적 요소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만, 식사의 평균적인 질로 보았을 때 아무래도 서양 쪽이 동양보다 동물성 음식물을 더 많이 먹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수렵채집 시대의 인간들이 전반적으로 키가 가장 컸고, 20세기 현대 사회에서야 겨우 키가 수렵채집 시대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 거의 정설입니다. 이것은 영양 섭취의 질과 양 때문입니다.

2. 이것은 여기에 쓰기에는 좀 양이 많으니 기회 되면 한 번 포스팅을 써 보겠습니다. 공수표 안 되게 독촉해 주십시오. ^^;;
Commented by 질럿 at 2010/02/20 12:59
1번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전설에 나오는 "고대 이전"의 영웅들이 엄청 키가 컸다는 신화는 이러한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겠군요.

2번... 정말 독촉해보 되나염..? 제가 좀... 궁금한 것을 못 참는지라 ^^;;;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10/02/25 08:25
음... 뒤늦게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만. 이미 다른 분들이 답을 해주셨군요 ^^;;
Commented by 질럿 at 2010/02/25 12:39
옙. 언제나 여러 방면(?)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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