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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게임 시즌2-2

치킨 게임 시즌2 - 1

이번 치킨 게임은 역경매를 통해서 참여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이 받고 싶은 수고료를 제시하고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되어 낙찰금액에 해당하는 수고료를 받고 치킨을 사러 다녀오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역경매는 하루에 한 번 씩 4회에 걸쳐서  비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매 회차 입찰이 끝나면 결과(입찰 금액)를 모두에게 익명으로 공개한다. 매 회 자유롭게 입찰 할 수 있게 한다면, 처음 3회의 입찰은 거의 장난에 가까워지므로 상하한가 제도를 두기로 했다. 이전 회차 입찰 가격에서 절반과 2배 사이 혹은 +50불과 -50불 사이로만 입찰 할 수 있는것이다. 이전 회차 입찰 가격이 250불이면 다음 회차에는 500불 혹은 125불로 입찰을 할 수 있다. 여기 에 +/-50불의 변화도 가능하도록한 이유는 최초 입찰가가 너무 작을 경우에는 충분히 높은 가격으로 입찰가를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처음에 10불로 입찰 할 경우에는 3회의 추가 입찰에 있어서 매번 2배로 입찰가를 높이더라도 80불이 최종 입찰가가 된다. 이때문에 최초 입찰가가 50불 미만인 경우에는 +50불 증가시킬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기로 한 것이다. 위의 예에서는 최초 입찰가가 10불인 경우 그 다음 2회차에 60불, 3회차에 120불, 4회차에 240불로 입찰가를 높여갈 수 있기때문에 80불 보다는 나은 상황이 된다. 이번 치킨 게임의 참여자들은 서로를 어느정도 알고 있고 입찰 회차 사이사이에 대화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익명으로 공개된 입찰가를 추정해보고 자신의 다음 회차 입찰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입찰을 하루에 한 번 진행하기고 했다.

최저가로 응찰한 사람이 낙찰 받게되고 낙찰 받은 사람이 받게되는 수고료는 최저가와 그 다음 최저가의 평균가격으로 한다. 즉, 낙찰가가 A: 80불, B: 90불, D: 120불, E: 130불인 경우 낙찰가는 최저가 2개의 평균인 85불로한다. 이때에 수고료(낙찰가)는 낙찰 받지 못한 다른 3명이나누어서 내는데, 자신의 응찰가격과 낙찰가의 차액에 비례해서 낸다. 위의 예에서는 낙찰가가 85불이므로 B는 85불과 90불의 차이인 5, D는 35, E는 45의 비율로 나누어서 낸다. 즉, 5:35:45로 85불을 나누어서 내는 것으로 B가 5불, D가 35불, E가 45불을 지불하여야하는 것이다. 낙찰가를 최저가 2개의 평균으로 산정하므로서 2위 가격으로 응찰한 사람(B)는 상당히 적은 금액을 부담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러한 경매 입찰 중간중간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3가지 종류의 보험을 매매 할 수 있도록 표준화했다. 보험의 종류는 배달 보험, 위로금 보험, 낙찰금액 대납 보험이다. 배달 보험은 치킨 게임 시즌1에서와 같이 매도인이 특정 금액을 받고 매수인 대신 배달을 가주는 것이다. 이 때에 매수인이 배달가게 된 경우(역경매에서 낙찰 받거나 혹은 배달 보험을 매도했을때)에만 매도인이 배달을 갈 의무가 생긴다. 매수/매도 주문은 각각 다음과 같이 내기로 했다. "88불 받고 대신 가주실 분?" / "99불 받고 대신 가드립니다."

다음 상품인 위로금 보험은 매수자가 낙찰될 경우 매도자로부터 약정된 위로금을 지급 받는 것이다. 위의 배달 보험과 다른 것은 배달 가게 될 경우가 아닌 낙찰 받는 경우에만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위로금 보험에 가입(매수)한 후, 마구 잡이로 배달 보험을 판매(매도)하여 배달 가게되는 상황을 만들어 위로금을 지급 받는 행위(비유하자면 보험 사기)를 봉쇄한 것이다. 주문 방법은 "낙찰될 경우 100불 위로금 주세요, 지금 20불 드릴게요" / "낙찰될 경우 120불 위로금 드립니다, 지금 30불 주세요"

마지막 낙찰금 대납 보험은 낙찰 받지 못한 사람이 낙찰자에게 주어야하는 수고료를 대신 내주는 것이다. 자동차 보험의 자기부담금(deductible)을 선정하듯이 보험 매수자가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미리 지불하고, 낙찰 받지 못해서 수고료를 납부해야하는 경우에 보험 매도자가 대신 납부해주는 것이다. 위의 예에서는 E가 45불의 수고료를 부담하여하하므로 자기부담금을 20불로 하는 보험을 가입할 경우 25불을 보험으로 보상 받는 것이다. 주문 방법은 "낙찰 금액 100불 이상 대신 내주세요, 지금 20불 드릴게요" / "낙찰 금액 50불 이상 대신 내드립니다, 지금 20불 주세요"

이와 같은 배달 보험, 낙찰 위로금 보험, 낙찰금 대납 보험은 4회차의 경매가 끝난 뒤에도 5시간 동안거래 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의 매매는 입찰과 같이 익명으로 진행되고 거래소의 역할을 치킨 값을 부담하는 (즉 이번 배달 역경매에 참여하지 않는) C가 맡아서 처리해주기로 했다. C는 입찰 금액을 익명으로 수집해서 모든 응찰자에게 알려주고 보험의 매매 역시 따로 주문을 받아서 처리해 주기로 했다.

(계속)


by 질럿 | 2014/06/23 01:39 | 생활의 발견 - 전략기획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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