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 로그인  


전자재료왕국 일본의 역습

< 전자재료왕국 일본의 역습 >을 보는 중이다. '디지털 소재'(책의 표현*) 혹은 'electronic chemical and material'의 시장규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2006년 반도체용 소재는 3조엔, 평판 디스플레이 소재는 5조엔, 기타(일반 전자부품, 에너지부품용 소재)가 1조엔으로 총 9조엔(06년 환율로 대략 800억 달러)이고 2015년에는 30조엔으로 성장할거라고 추정했다.**

이에 지금(2019년) 기준의 전자 소재 산업 규모를 찾아봤다.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경제팀 2019.5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반도체 소재는 519억 달러 규모라고 한다. < 전자재료왕국 일본의 역습 > 4조엔은 대략 370억 달러이니 예측 보다 훨씬 많이 성장한 셈이다. 아마도 클라우드/데이터 센터, 스마트 폰 등에서 사용되는 반도체의 수요를 과소 추산한 것 같다.

"Markets and Markets"라는 리서치 회사에서 찾은 전자 소재 산업의 2019년 규모는 563억 달러로서 2015년 기준 30조엔(당시 환율 기준 약 250억 달러)의 2배가 넘는다. 4년사이에 2배로 성장했을리 없으니 이 역시 과소 추산이리라고 생각했는데, "BCC Research"에서 2016년 1월에 나온 자료를 보니 230억 달러 규모라고 한다. 그렇다면, < 전자재료왕국 일본의 역습 >이 과소 추산이 아니라 정확하게 추산했고 2015년-2019년 사이에 전자 소재 산업이 급속히 성장한 것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https://www.marketsandmarkets.com/Market-Reports/electronic-chemicals-market-107930161.html

https://www.bccresearch.com/market-research/semiconductor-manufacturing/electronic-chemicals-materials-markets-report.html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568703

* 내가 전자 산업을 잘 모르니까 한국의 업계용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digital material'로 영문 검색을 하려고 하니까 전자책, 음원파일과 같은 '디지털 컨텐츠'를 의미하더라. 그냥 퉁쳐서 '전자 소재 산업'이라고 칭한다.

** 산수가 약간 이상한 것이 2015년에 디스플레이 시장이 30조엔(재료비 70%=21조엔), 반도체 업계가 40조엔(재료비 10% 4조엔)이니까 합계가 25조엔이다. 따라서 태양광 등 기타 소재가 1조에에서 5조엔으로 성장해야한다.

by 질럿 | 2019/11/09 22:30 | 좋아하는 책(Bookstory)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zealot.egloos.com/tb/592764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