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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근대5종 경기와 비슷하게 현대5종을 창시하자면...?


근대5종(나무위키,위키백과)은 펜싱, 수영, 승마, 사격, 크로스컨트리 달리기가 조합된 시합으로서, 근대(19세기)에 적진에 스파이로 침입하여 활동하다가 탈출하는 과정을 그리는 거라고 하지요. 이 때문에 수영이나 크로스컨트리로 잠입하고, 중간에 사격과 펜싱으로 교전하며, 나중에 적군의 말을 탈취해서 기마로 탈출하는 과정을 다루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대5종이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김에, 일명 "현대 5종(Contemporary Pentathlon)"을 창시하면 어떤 종목이 들어가면 어울릴 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본 종목은 다음과 같은데요.

클레이 사격, 지프(레토나 같은거)를 이용한 오프로드 경주, 유격장애물 코스 극복하기, 오리엔티어링(지도상 표시된 지점으로 이동하여 레이저 지시기로 10초동안 조준하기),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정도가 어떨까합니다.

1. 클레이 사격은 스키트 정도로 해서 적의 드론에 대응하는 소부대 대공사격술을 보는 것이구요. 스키트 대신에 실제 드론을 이동 표적으로 하고 레이저 총으로 맞추는 것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5종경기 특성상 점수제 보다는 20회 명중해야지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게하고 시간을 측정하면 되지 않을까합니다. 혹은 이전에 말한 드론 사격 방식을 차용 할 수도 있습니다.

2. 적 정찰 드론을 1단계에서 격퇴했으면 바로 지프를 타고 오프로드를 질주하여 적진에 침투합니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랩 타임을 측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적의 감시가 소홀한 지점까지는 지프로 침투하지만 그 이후에는 지프를 버리고 도보로 침투합니다.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야하겠지요. 육군 유격 코스를 그대로 타면서 여러번 시도해도 좋으니까 모든 코스를 극복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외줄타기를 하는데 중간에 떨어져도 다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요.

4. 장애물을 극복하여 적 기지 주변에 침투한 다음에는 고가치 표적에 대한 화력 유도를 합니다. 경기장은 2km x 2km 정도로 한 다음에 지도를 보고 방향을 파악해서 표적 근처에 접근하면 레이저로 표적은 10초동안 조준합니다. 조준이 끝나면 표적으로부터 200미터까지 떨어진 지점으로 40초 이내에 기동해야합니다. 표적에 대한 화력유도는 3번 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하네요.

5. 고가치 표적을 모두 파괴한 다음에는 적진으로부터 탈출합니다. 지니고 있는 장비(3단계에서의 하네스 등 안전장비, 4단계에서의 레이저 총, 나침반 등)를 모두 지닌채로 3.2킬로미터를 달려서 아군 영역으로 복귀합니다.
한 번 재미삼아 적어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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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이 제안 주신 추가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레이져 조준과 함께 무전기로 화력유도 능력을 확인하는 통신 시험
- 아군기 접근방향에 따른 항공기 유도 및 폭격 평가 그리고 재공격 결정
- 향후 퇴출시 지원요청

by 질럿 | 2021/08/12 01:44 | 생활의 발견 - 인사기획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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