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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매운 라면까지 나올까?

라면 맵기에 대한 첫 번째표를 보면서 지인들과 나눈 이야기가, '신라면은 이름만 신라면이고 별로 맵지 않구만~'이었다. 맵기는 스코빌 척도로 표시할 수 있다.


그래도 신라면이 출시 당시에는 매운 라면 아니었을까하고서 출시일을 찾아서 적다보니, 신라면은 출시당시에는 현재보다 더 매웠고  진라면(매운맛)은 출시당시에는 현재보다 덜 매웠다. 즉 출시 이후에 맵기가 조정 된 것이다. 이를 반영한 것이 두번째 표이다. 1996년 열라면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신라면이 독보적으로 매운 라면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스코빌 척도로 표시한 맵기와 출시일로 산포도를 그려보면 시간이 갈수록 로그스케일을 따라서 맵기가 강해짐을 알 수 있다.


즉, 시대가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매워지고 60년동안 20배정도 배워졌음을 생각하면 10년후인 2032년에서 스코빌 척도 7만이 넘는 괴물 라면이 등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위의 표와 그래프에서 라면 맵기의 '신기록'을 세운 경우에만 데이터 포인트를 남겨서 트렌드를 살펴봤다. 예컨데 신라면 출시 이후 나온 진라면 매운맛은 더 맵지 않으니까, 즉 신기록이 아니므로 데이터 포인트에서 제외했다.
x축은 편의상 1000일이 1.000이 되도록 적었고 y축은 맵기(스코빌 척도)의 상용로그 값이다. 트렌드를 보면 대략 5076일(~13.9년)만에 맵기가 2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운 라면일 수록 더 짠 것인지(나트륨 함량이 많은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자료를 활용해서 맵기와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보았다.
x축은 라면의 맵기(스코빌 척도)이고 y축은 나트륨(소듐)의 함량(mg)이다. 그래프를 보면 맵기와 짠 정도(나트륨 함량)는 별 관계가 없다. 오히려 국물이 있는 라면인지 비빔라면(짜파게티, 비빔면 등)인지에 따라서 나트륨 함량이 달라진다. 먹기에는 비빔 라면이 더 짜게 느껴질 수 있으나 국물을 다 먹는 다면 국물 라면이 나트륨 함량이 더 많은 것이다.

by 질럿 | 2022/01/28 17:16 | 세상보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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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22/01/28 23:49
열라면 다음부터는 일반 소비시장용으로 만들었다고 보긴 좀 어렵겠죠.
Commented by 무지개빛 미카 at 2022/01/29 11:23
안성탕면이 된장면이라 저 정도로 맵고 끝났다고 하더군요.

입맛에 착 맞지만 가격이 진라면보다 비싸다는 게 문제....

PS: 의외로 이경규 님이 만드신 꼬꼬면도 생각보다 -진순보다-꽤 맵습니다. 청양고추로 느끼한 닭국물을 잡겠다고 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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