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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야기 (1)

1. 나는 수영을 1시간씩 주3회 정도 한다. 그전에 웨이트 룸에서 운동도 따로 하니까 상당히 열심히 하는 셈. 중년이라 건강관리도 있고 아이와 뛰어놀기 위한 체력도 있다. 아이가 (만)1~3세 사이일때는 함께 외출했을 때에 갑자기 돌발적으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나가기 때문에 멈춰있다가 대시해서 5미터정도를 빠르게 따라잡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4세 이후에는 장거리 달리기 능력이 중요해지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수영으로 심폐능력을 키워놓으니 아직까지는 다닐만하다.
물론 아이가 더 어릴때에는 일요일 점심에 낮술로 와인 반병 마신 상태에서 자전거나 스쿠터(씽씽이)타고 달리는 아이를 따라 같이 달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지만.

2. 수영에서의 장비빨은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께서 장비에 빠지만 정말 끝없다고 하시던데 수영도 나름 장비가 영향을 주는 듯.
지난 월요일에는 이전 주말에 풀사이드 파티할때에 입은 해변용 수영복 바지를 그대로 입고 수영했더니 평소의 스프린트(?)용에 비해서 랩타임이 5분이나 늘었다. 1시간10분 정도 걸리던게 1시간 15분이 걸렸다!
일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동이 내 옆에서 수영을 하는데, 발에 핀을 끼고 하니까 나랑 같은 속도가 나오더라. 당시에 나는 ‘오래달리기’식의 오래 수영하기(1시간 모드) 속도였고 아이는 딱 20~25미터만 스프린트하는 거였지만, 핀수영의 위력을 알게 되었다.

3. 아침에 수영하다 보니 보통 계란이나 요거트등을 먹고 수영하고 올라와서 씻고서는 마침 많이 안먹었으니 체중을 재서 경향을 기록하는데… 이게 자주 체중을 잴 때 편향이 생기는 것이, 뭔가 체중이 단기증가했으면 그날 적게 먹게 되고, 즉 어제는 평소보다 400그램 증가해서 저녁식사로 소야치킨(중국식간장닭)조금과 같이 먹을 짜왕 사발면을 2/3정도 버리고 먹었을 정도다. 이렇게 절식만하면 좋겠지만, 반대로 증식(?)하게되는 경우가 있으니
일전에는 체중이 좀 낮게 나왔다고 좋아서 점심 식사하고서 커피마시는데 카라멜마끼야또를 먹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900그램이 감소해서 오늘 하루종일 많이 먹게 될까 걱정이다. 
(사실은 어제는 아침을 쌀밥과 찌개를 먹고 운동하고 체중 잰것이고 오늘은 계란1개와 과일 먹고 운동하고 체중을 잰거라 어제보다 빠질수밖에 없다) 
- 20220812 작성 후, 20220827 블로그게시

by 질럿 | 2022/08/27 14:06 | 유학기, 이민기, 그리고 육아기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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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영 이야기(2)
수영 이야기 (1) 오늘은 수영하는데 요 몇 년사이에 수영장에서 종종 마주치던 어르신 한분이 말을 거셨다. 어르신: 너 매일 수영하니?질럿: 힝, 일주일에 3번 밖에 안해요. 그러고 보니 제가 엘레이 있었을 적 생각이 나는데요 (중략) 아이가 워낙 잘 뛰어서 심폐기능을 유지하려고 열심히하고 있습니다.어르신: 참 좋은 생각이다. 뭐 한가지만 말해줘도 될까? 자네가 (자유형)수영하면서 숨 쉴때 고개를 너무 많이 들더구나, 그러다보니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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